강간아다섹스


아는 동생이랑 얘기하다 심란해짐 여자여자해

아는 동생이 예쁜 여자 썅년론을 펼치고 있다. 왜냐면 예쁜 얼굴과 훈훈한 바스트를 겸비하신 여자분(대부분 어머니 날 낳으시고 의느님 날 빚으셨네~지만)들은 주변에 호구남이 줄을 서 있어서 전시회에 데려가주고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밥을 사 주는 등 하여간 온갖 향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호구남의 대다수는 원하는 바를 성취하지 못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런 여자분들이 뭔가를 얻어먹고 음식 사진이랑 자기 셀카만 페북에 올리고(사준 사람 얼굴은 안 나옴) '고마워요^^' 같은 걸 쓰는 걸 보며 치를 떨던 이 동생은 울적하게 자기의 소개팅 일화를 말해주었다.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밥 때 되면 학교 앞 돈까스집에서 돈까스나 냠냠 먹어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 여자를 만나고 싶었던 동생은 같은 학교에서 어여쁜 아가씨를 소개받았다. 그런데 이 아가씨는 초면인 동생 앞에서 자기 전남친이 한은이었다느니 수출입은행에 있었다느니 하는 소리를 늘어놓았고--;; 아가씨의 샤넬백이 담벼락에 질질 끌리는 걸 본 동생이 가방 끌린다고 얘기하자 아가씨 왈
"전 샤넬보다 비싼 가방도 막 굴려요^^"
하지만 커피는 안 샀단다...
이 이야기를 아는 형들에게 하자 형들 왈 "예쁘면 똑똑하나 멍청하나 다 그 지랄이니까 그냥 멍청한 년 만나는 게 낫다" 했다나 뭐라나.

이쯤 되면 이 동생의 살 길은 속물적이지 않고 교양있는 여자를 만나는 거겠지? 이를테면 미술관도 덕수궁미술관 한가람미술관 시립미술관 블록버스터 전시(입장료 최소 12,000원) 가서 포토존에서 전신셀카 찍는 데 열 올리지 않고, 국립현대미술관, 소격동 삼청동 인사동 등지의 소규모 갤러리들, 부암동 이런 동네에 있는 작고 알찬 미술관들 찾아다니는 그런 여자 말이야.
그러나 문제는
화려하게 예쁘게 못 꾸미는 여자를 보면 이 동생은 '쟤는 왜 저러고 다니나'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거야. 아무리 일부 예쁜 여자들의 몰지각한 행동을 까는 데 열을 올린다고 해도 그래도 승무원, 아나운서, 배우들이랑 3:3, 4:4로 술자리를 가지면서 같은 과오를 반복한다는 거짘ㅋㅋㅋㅋㅋ

이러니 저러니 해도 외모가 짱이시다. 수술이라도 할까?
(근데 의느님 언니들이 절대 수술하지 말라고 손사래를 치신다...)


(+) 뭐랄까 동생아 네 앞에서 차마 못한 말이 있어
그렇게 여혐여혐한 멘탈을 유지하는 한 예쁘고 인격적으로 존경할 만한 여자분들은 널 멀리할 거야...

덧글

  • 그거슨 진리 2013/12/27 03:55 # 삭제 답글

    완벽한 사람은 날 만날리가 없음(모두는 평등합니다)
  • 레니번 2013/12/27 12:08 #

    완벽한 사람이 왜 님-저-우리를 만나겠어요? 무슨 사회환원 기부천사도 아니고...
  • 2013/12/27 04: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27 12: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ㅇㅅㅇ 2013/12/27 07:43 # 삭제 답글

    예쁘고 똑똑한 속물이든
    예쁘고 착한 바보든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교양있든

    여자랑 데이트하면 돈드는 것은 인지상정이거늘

    사줄 때는 좋다고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옷 사주고
    다 해주고 나니 먹고 떨어졌다고 까는 것은
    온당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조건만남을 했는데 돈을 주고도
    그 가격에 걸맞는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면 모르겠지만
  • 레니번 2013/12/27 12:10 #

    동생은 좀 먼저 돈도 냈음 좋겠고 덜 속물속물한 여자를 만나고 싶은 모양이에요... 그리고 그게 안 되는 이유는 본문에 있고.... 하하하!
  • 전뇌조 2013/12/27 15:12 #

    그런여자가 이쁘면 그건 사기캐....
  • 2013/12/27 09: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27 12: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Sayo 2013/12/27 09:27 # 답글

    남 욕할시간에 자기개발을 하는게 나을텐데 말이에요.
    솔직히 사람이라는게 수준이 삐까삐까 한 사람들끼리 서로 보는 법이니까여
  • 레니번 2013/12/27 12:13 #

    인격적으로 존경할 만하고 교양있고 어여쁜 여자분들이 눈여겨 볼 만한 그런 남자가 되도록 노력하면 되겠지요...
    일단 여혐멘탈부터 버려야 하겠구요ㅋㅋㅋㅋ 사요님 말씀이 백 번 옳아요 다 끼리끼리 만나는 건데
  • 리카 2013/12/27 09:43 # 답글

    동생분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런 남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
    다만 형들말이 틀린건지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이런사람 있네 없네 미리 판단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만나다보면
    언젠가 인연을 만나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ㅎㅎ 동생분도 언젠가 짝 만나시길...
  • 레니번 2013/12/27 12:16 #

    딱 잘라서 예쁜 여자는 썅년인데 그래도 나는 예쁜 여자가 좋으니 썅년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고 썅년을 만나며 깊은 관계보다는 가벼운 관계 위주로 가야겠다!
    이러고 있으니 될 일도 안 된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뭐 그래도 그 동생 아직 이십대 중반이라 괜찮겠죠 나이 들면 정신 차리겠거니ㅋㅋㅋㅋ
  • 튀밍 2013/12/27 09:48 # 답글

    미인은 좋아하지만 경쟁하긴 싫다는 거네요. 좋은 직장을 얻고 싶지만 공부하긴 싫죠,압니다.ㅎㅎㅎ
  • 레니번 2013/12/27 12:18 #

    엇 뒤에 말씀은 딱 전데ㅋㅋㅋㅋ
    어쨌든 외모와 인성과 교양을 모두 갖춘 여자분들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레어니 어느 정도 경쟁할 각오를 하는 게 좋겠지요ㅎㅎ
  • 전뇌조 2013/12/27 10:00 # 답글

    요지는 털털한 여자, 그러면서도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건데....
    방법이 있지요 왜 없겠습니까.

    1. 털털하고 매력없는 여자를 만나서 열심히 갈고 닦아 인챈트를 한다.
    2.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 털털한 성격이 되도록 유도한다.

    개인적으로는 1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데이트 비용 부담은....
    - 여자가 매우 이쁘다 : 남자는 돈을 내면서도 불만이 없다. 콩깍지 ㄱㄱ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자는 그럭저럭하다. 허나 돈 낼 생각은 없다 : 남자는 돈 내면서 불만이 생김.

    속물적인 여성이 되려면 외모 가꾸기에 일가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넵.
  • 레니번 2013/12/27 12:20 #

    제가 1번을 추천했는데 또 인챈트하기엔 돈이 없다나 뭐라나... 이미 완성돼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은 거죠 동생은! 아이고 맙소사.
    슬픈 일이지만 예쁘면 만사가 오케이입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해도 돈을 내고 예쁜 그녀와 시간을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호구남들... 된장녀가 태어나는 건 호구남들의 역할도 크죠!
  • 전뇌조 2013/12/27 15:03 #

    호구남이라기보단.... 하나에 스탯 올인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적당한 미모, 적당한 더치페이, 적당한 털털함 : 밸런스형. 허나 딱히 뛰어난 부분 없음
    매우 뛰어난 미모, 도도함, 된장 : 미모형. (극딜형 캐릭터라고 보시면 될듯. 유리몸인데 딜링이 미침)
    평균 근처의 미모, 털털함, 친구같은 여자 : 탱커형. 딜은 안되는데 탱킹이 쩔어줌.

    뭐 이런식..... 요컨대 미모갑은 남자에게 미모로 극딜을 하는거죠 넵. 그래서 남자가 넘어가는겁니다. 버틸수가 없거등!
    근데 그러려면 정말 딜링이 하늘을 찔러야겠죠. 딜링에 올인했는데 다른 데 신경쓸 여지가 어딨겠습니까.....

    간혹가다 이쁘고 털털한 사람도 있는데, 우리는 그걸 흔히 축캐 또는 사기캐라고 부릅니다.
    언젠간 너프되겠지.
  • 레니번 2013/12/27 18:52 #

    인생에 찍을 수 있는 스탯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공평하게 주어지는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저도 극딜스탯 한 번 찍어보고 싶네욧! 남이 너프되길 바라는 건 치사하니 내 스탯 재분배라도 해헤헤...
    아니 안 되면 아이템트리라도 잘 가봅시다 ㅜㅜ
  • 2013/12/27 10: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27 12: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12/27 21: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비로긴 2013/12/27 10:41 # 삭제 답글

    골비고 허영스러운 여자라도 내꺼라면 괜찮고 남의거라면 썅년이란 논리ㅋㅋㅋㅋㅋㅋ 남의돈쓰며 허세수치 올리는 여자나 알면서도 그런 여자 주위에 꼬이는 남자나 다 똑같네요ㅎㅎㅎ
  • 레니번 2013/12/27 12:29 #

    비로긴님 말씀도 딱 맞죠. 된장녀를 완성시키는 건 호구남입니다. 둘은 상보 관계에 있죠ㅋㅋㅋㅋ
  • 마리 2013/12/27 11:04 # 답글

    꺄하하 마지막에서 빵 터짐ㅋㅋㅋㅋㅋㅋ
  • 레니번 2013/12/27 12:30 #

    제 글이 마리님을 잠깐이나마 유쾌하게 만들어 드렸다니 기뻐요ㅋㅋㅋㅋ
  • 이브노아 2013/12/27 12:24 # 답글

    예쁘고 잘 꾸미는 여자가 아니면 여자로서 싫고, 근데 그 초미녀가 똑똑하고 착했으면 좋겠고...! 왜 세상엔 내 마음에 드는 완벽한 여자가 없어!(...?)

    키크고 잘생기고 똑똑하고 착하고 나만 봐주는 남자...는 세상에 없어서 여자들이 눈을 낮추는 건데ㅠㅠ 초미녀에 내 입맛에 맞는 여자라니 그 분 눈이 너무 높으십니다ㅠㅠ 아니 자기가 눈을 낮추시는 게 순서지, 왜 그 초미녀들이 자기 입맛에 안 맞는다고 타박을...! 욕심이 너무 과하시네요(.....) 본인도 예쁜 여자 성격을 까면서도 본인들이 외모를 안 볼 생각은... 절대 없..고... 그러니 절세미녀는 항상 인기가 많으니 절대 안 변하겠죠(...)
  • 레니번 2013/12/27 12:35 #

    사실 이 동생녀석 눈이 너무 높죠...ㅇㅇ 하지만 눈을 낮추거나 자기를 그 눈높이에 맞게 업그레이드할 생각을 못하니 이런 사단이 일어나는 건데
    맞죸ㅋㅋㅋㅋ 모든 걸 만족하는 남자는 세상에 없으니 눈을 낮추거나 모니터 안에 있는 그이랑 연애하는 거잖아요ㅋㅋㅋㅋㅋ 아 왜 저는 이 말을 생각 못 해냈는지ㅋㅋㅋ 막말로 예쁘고 똑똑하고 착한 여자분이 너를 왜 만나냐고(...) 말을 해주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여 하...ㅋㅋㅋㅋ
  • wkdahdid 2013/12/27 13:49 # 답글

    마지막 글 너무 정확하잖아요~~^^
  • 레니번 2014/01/01 15:19 #

    나머지는 멀쩡한 동생이니 하루빨리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 Scarlett 2013/12/27 14:30 # 답글

    된장녀를 키우는 건 호구남....에 백번 공감하고 갑니다. 뒤에서 욕하면서도 막상 예쁜 된장녀들 만나면 또 지갑 여는 놈들이 사실 더 나쁜놈들이예요. 너야말로 한몫 거들고 있잖아. ..
  • 레니번 2014/01/01 15:20 #

    확대 재생산 악순환에 거들면서 뒤에서 욕하지 말란 말이얏! 너네의 안 되는 외모와 말빨과 품성이 돈으로 메꿔질 거라고 착각하지 말란 말이얏! 이라고 외쳐주고 싶습니다.
  • 2013/12/27 17: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01 15: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히메 2013/12/27 18:25 # 답글

    그 샤넬은 진짜가 아니었다는데 제 보너스를 걸죠 ㅋㅋ
  • 레니번 2014/01/01 15:23 #

    그럴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 베른카스텔 2013/12/27 18:37 # 답글

    착한 여자가 예뻐질 순 있어도, 예쁜 여자가 착해질 순 없다는 말이 있죠. 그리고 그 원인은 남자에게 있고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음에도 제대로 말도 못한 채, 상대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 다투고 싶지 않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이중적인 마음 때문에 결국 좋은 말 고운 말만 하니까요.

    뭐 그렇게라도 해서 상대 마음을 얻고 싶다면 말리고 싶진 않지만.. 만약 친구였으면 "에라이 등신새끼야." 라고 한마디 정도는 했을 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친구를 호구라고 생각하진 않겠지만요. 왜냐하면 원인이 상대에게 있어도, 상대방 또한 최소한의 자정은 본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의라는 부분이죠.
  • 레니번 2014/01/01 15:28 #

    뭐 예쁜 여자 입장에서도 할 말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좋다고 다가오는 게 뻔히 보여도 고백도 안 들어온 시점에서 쳐내자니 쟤 뭐야 이렇게 되고 그냥 놔두자니 밥 사주고 커피 사주겠다는데 마냥 거절해도 이상한 사람 되고?
    하지만 분명히 호구남들을 희망고문 해가면서 전략적으로 이용해먹는 예의없는 여자들도 있죠. 그렇게 살지맛!!!
  • 2013/12/30 11: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01 15: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8/21 09:5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ㅈㅇㄴㄷㅅㄷㅇㄴ 2016/07/15 15:17 # 삭제 답글

    왜 전남친이 한은이겠어요? 가지고 놀다 버린거죠 주제파악도 못하는년들
댓글 입력 영역